월요일에 출근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일찍 쉬고싶은 나를 아주 꿋꿋이 나오라고 재촉하는 유모군!
안나가면 "그래~~ 그래봐~~" "됐어!!!" 하면서 왕 삐질 그 성격을 알기에~
부랴부랴 머리를 감았다. (토욜날도 안감고.. 일욜날도 자~알 버티고있었는뎅~ ^^;;)
나오자마자 내 차에 있는 페브리즈를 찾는 유모군!
오늘 사진동호회에서 출사갔는데 저녁에 삼겹살을 먹었다나~ 어쨌다나~
그래두.. 삼겹살 냄새 안 풍길라고 노력하는 그 자세를 보니.. 기특하군!!
유모군은
맨얼굴에 눈썹만 찍그리고 머리에선 물이 두둑 떨어지는 나를 데리고
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갔다.
이유는??
백화점에 선물사주러 간 건 당연히 아니고~
백화점앞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은 에펠탑과 썰매를 보여주기 위해서!!
한껏~ 꽃단장한 여자들 아니 커플들과 가족들과 나온 꼬마애들 사이에서
사진찍어 준다고 얼렁 서보라는 유모군.. ㅜㅜ
사진찍을 줄 알았음.. 화장이라도 하고 나왔지~
이 몰골을 사진으로 남기라고????? 버럭!!!
싫다는 나를 지는 신나서~ 후레쉬~ 터트리며 찍어댄다.
오늘 하루종일 사진을 찍어댔을텐데.. 성에 안찬모양이당~ ;;
유모군이 찍은 내 사진!! 아주~ 가관이다~ ㅠㅠ
내 사진을 본 유모군이 하는말~
"실물이 훨~~~~씬 낫다~ ㅋㅋㅋㅋ"
이거 좋아해야해? 말아야해? 웃긴 왜 웃어??
그리고 그 담에 하는 말
"이건 박박미의 굴욕사진이다"
킁킁 ㅡ,.ㅡ
그 사진을 본 이후로
본인도 허걱했던지
나를 아주 작~~게..얼굴이 잘 안나오게~ 배경을 위주로~~ 사진을 찍는다.
이건 더 기분나뽀~ ㅠㅠ
그리고 실내야구장에서 한게임씩하고 집에왔다.
첨 하는 야구..
15개의 공 중에서 억지로!! 2개 맞췄당..
이게 스트레스가 풀린다고??
난 더 쌓이던뎅~ ;;
나간지 1시간 반도 안되서 집에 도착하니..
울엄마~ "일찍왔네??" 하시며 의아해하는 표정이시다..
혹시 싸워서 그런지 내 눈치를 슬그머니 살피신당~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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